경선 과정에서의 집계 보고가 불투명했다는 의혹, 그리고 선거운동원의 선거법위반 행위에 대한 의혹이다.
관련 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당직자가 개봉전화국에서 여론조사 응답 기록 원본을 수거해 수원 도당에 도착하는데 1시간이면 충분한데 3시간이나 걸렸고 그 과정에 어떤 조작 행위가 있지 않았겠느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또다른 기사에서는 보험판매원이 원직업인 박승원 선거캠프의 선거운동원이 새마을 시장 앞에서 보험판촉물로 나온 에코백을 건네주며 박승원 시장 후보의 당선을 권유했다고 보도됐다.
이 기사들을 인용해 자유한국당 이효선 후보와 바른미래당 김기남 후보가 연일 기자회견을 열며 더불어민주당 박승원 후보에 대한 공세에 나서고 있다.
나는 이 정도 논란으론 지지율이 절대 뒤집히지 않을 것으로 보며 이 논란 자체가 별 파급력도 없을 것으로 본다.
경선 불투명 의혹은 명확한 증거가 없는 말 그대로 의혹에 불과하며 수사에 들어갈 여지도 안보인다. 선거운동원의 선거법위반 논란은 선거운동원 개인의 위반사항으로 국한될 가능성이 높다.
작년 하남시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시장의 비리로 재선거가 열렸지만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다시 당선됐다. 후보 자체가 문제가 있어도 대세를 넘어서긴 어려운데 증거도 없고 후보 본인의 잘못도 아닌 사안으로 선거 결과가 뒤집힐리는 없다.
그리고 애초에 지역지와 지방지의 전달력이 약하다. 정말 많이 봤다고 가정했을 때 3천 명정도 보고 그 사람들이 주변사람들에게 전달해서 많이 잡아서 1만명정도 봤다고 상정하고 이 사람들이 전부 자유한국당으로 표를 몰아주더라도 대세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낮다.
광명시 인구 약 34만명 그중 유권자는 27만명정도로 지난 총선의 투표율 58%를 대입하면 약 15만명 정도가 투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갤럽에서 6월 1일 발표한 최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인천/경기 지방에서 민주당 지지율 59% 자유한국당 8% 바른미래당 4% 수준이다.
이를 바탕으로 계산했을 때 민주당 약 9만표, 자유한국당 약 1만표, 바른미래당 약 6천표 수준인데 여기서 1만표 정도 더하고 빼봐야 결과에 전혀 변동없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단일화해도 안된다.
흠집내기 공격이지만 그야말로 흠집도 안나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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