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8. 3.
국수를 배터지게 먹었는데도 집에 오는 길에 간식이 필요하다면서 과자를 샀다. 와이프는 꽈즈라고 불리는 중국 전통 간식 해바라기씨를 샀고 나는 오 감자가 눈에 띄길래 종류별로 집어왔다.
동네 슈퍼에서도 한국 과자를 판다는 게 신기했다. 그것도 짝퉁이 아니라 오리온이 중국에서 정식으로 판매하는 오감자다. 중국판 이름은 야 투떨 呀 土豆 뜻은 한국이랑 똑같다. 가격은 3.5위안. 한국돈 580원 정도다. 중국에서 파는 과자치고는 비싼 편이다. 물론 한국에서 판매되는 가격과 비교하면 엄청 싸다.
여기엔 5가지 맛이 있었는데 일단 전부 사서 지금 먹어본 건 2개다.
이건 허니버터 맛이다. 달달짭잘한게 단짠단짠 취향인 내 입맛에 딱 맞는다.
전면에 크게 적혀 있는건 바삭하단 뜻이란다. 왼쪽 아래에 작게 갈비맛이라고 적혀있다. 와이프 말로는 옛날 중국 갈비 맛이라는데 그다지 갈비 맛 같지 않다고 말했다. 내가 이거 완전히 양념통닭맛이라고 하니 맞다며 공감했다. 양념통닭 중에서도 달짝지근한 양념통닭 맛이다. 맵단맵단 취향 저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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