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4. 12.

까마귀 노는 곳에 백로야 가지 마라


산책을 하면서 푸른 숲에 홀로 고고히 흰 자태를 뿜어내는 꽃나무를 보니 까마귀 노는 곳에 백로야 가지 마라던 옛 싯구가 떠올랐다.

까마귀들 싸우는 데 내가 가서 뒹굴 필요 있을까.

현명한 새는 좋은 나무를 가려 둥지를 튼다고도 했다. 썩은 나무에 몸을 의탁할 필요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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