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3. 16.

뭉쳐야 찬다 이번 편 너무 아쉽다



분명히 안정환 감독이 줄 데 없으면 우측으로 질르라고 했는데도 계속 안쪽으로 패스하면서 주도권도 뺏기고 위기상황도 많이 만들어졌다.



수비 조직이 촘촘하지 못한 점도 아쉬웠다. 김동현 선수가 지시에 익숙치 않아 보였고 수비를 조정하는 능력이 아직은 부족해 보였으며 계속 수비에 신경쓰다보니 집중력도 분산돼 움직임이 둔해진 것 같았다.

모태범 선수와 김병현 선수의 부상도 팀의 플레이에 큰 악영향을 미쳤으며 날카로웠던 박태환의 슛팅도 결정적인 순간에 계속 빗나가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 번 같은 송곳슛이었으면 두 차례의 찬스에서 골을 넣고 분위기가 확 살아났을텐데 아쉬웠다.

상대가 강하기도 했지만 뭉찬팀이 전지훈련 직후의 움직임에 비해 짜임새나 조직력도 다시 떨어진 것 같았다. 김병지 선수의 말대로 개인 연습이 좀 더 필요한 거 아닐까. 배운 걸 바로바로 잊어버리는 것 같다.

상대팀이 보여준 모습처럼 스트라이커끼리 전진패스를 집중연습하는 것도 좋을 것 같고 팀원 전체적으로 트래핑에서 실수가 많아 골킥이 공격으로 이어지질 못하는데 그런 점도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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