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ㅇㅇ 권리당원님! 안녕하세요.
“위대한 국민 당당한 나라”
8월 29일(토) 실시하는 더불어민주당 제4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의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를 소개합니다.
<후보자(기호순)>
▷ 당대표 후보
1.이낙연
2.김부겸
3.박주민
▷ 최고위원 후보
1.신동근 2.염태영
3.양향자 4.한병도
5.소병훈 6.노웅래
7.이원욱 8.김종민
<투표 안내>
▷ 대상 : ㅇㅇㅇ 권리당원
▷ 일정 : 2020년 8월 24일 오전 9시~ 8월 25일 오후 10시
※ 투표사이트는 당일 알림톡 또는 문자로 안내됩니다.
권리당원 대상으로 투표를 알리는 문자가 날라왔는데 누구를 뽑는게 좋을까.
양기대 의원에게 힘을 실어주려면 역시 이낙연 의원을 뽑는 게 좋을 거다. 둘은 동아일보 재직시절 선후배사이로 알려져 있다.
양기대 의원은 광명-목동선 지하철 신설과 관련해 타당성 조사를 추진했고, 구로차량기지 타당성 재조사를 진행 중이다.
오랫동안 시장으로 역임했던 만큼 광명시에 대한 이슈를 꿰뚫고 있는 양기대 시장에게 힘을 실어주려면 양기대 시장과 친분이 있는 이낙연 의원이 당대표가 되는 게 유리하다.
그런데 이건 광명시에 집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들 입장이다. 지하철이 신설되고 차량기지 이전이 백지화되면 광명시의 집값이 더 오를거고 광명시에 집을 갖고 있는 사람들 입장에선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재산 증식을 위한 기회가 되겠지만..
광명시에서 전월세를 살고 있는 서민들에게는 오랫동안 살아왔던 삶의 터전을 떠나야 하게 될 수도 있다.
박주민 의원은 당 내에서도 개혁적인 성향을 보여왔다. 기본 소득을 지지하고 긴급재난지원금을 전국민 대상으로 확대하는데 기여했으며, 주택입대차보호법 개정과 청년 정책 입안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대적으로 나이가 젊은 만큼 새로운 정책과 제도를 도입하고 추진하는데 거부감이 덜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가 노동 정책과 청년, 주거 정책에 관심을 가져왔기 때문에 지역을 떠나서 서민들 입장에서는 박주민 의원이 당대표가 되는 게 나을 수도 있다.
다만 박주민 의원의 계파가 문제다. 박주민 의원은 친문계파로 알려져 있는데 친문계는 보수적인 성향이 강해서 경제 정책, 노동 정책에서 줄곧 우회전을 거듭해왔다.
최저임금 공약은 파기됐으며 역대 최저수준의 인상율을 보여줬고, 산입범위 확대로 월급 인상을 막았으며 52시간제를 무력화시키는 탄력근로제 확대를 추진해왔다.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추진한다며 하청용역화 만들어 공약을 빛바래게 만들면서 국민들의 기대를 져버렸다.
친문계의 보수적인 경제정책, 노동정책으로 국민들은 물가는 오르는데 임금은 안오르는 처지에 처했으며 서민들의 소비능력은 정체되는 반면 알바생 고용 비용은 올라 소상공인들 역시 매출은 부진하고 인건비는 늘어나는 이중고에 처하게 됐다.
박 의원 개인이 아무리 개혁적 성격이라고 한들 이제 겨우 재선의원이고 나이도 어려 당내 최대 계파이자 자신이 속해있는 친문계파의 입김을 피할 수 없을 것이므로 보수적인 정책을 펼쳐나갈 가능성도 높다. 또 계파가 큰 만큼 챙겨줘야 할 건수들도 많을테고.
이낙연 의원이 당대표가 된다면 당내 계파에 대해 상대적으로 좀 더 유연하게 대처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보수적인 성향은 역시 마찬가지일 것으로 예상되고.
젊었던 노무현 대통령은 직접 정당 운영용 그룹웨어까지 만들 정도로 신기술에 깊은 관심을 가졌었는데 문재인 대통령은 나이가 많아서인지 온라인뱅킹이나 QR코드 결제 등 신기술에 대한 이해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많이 보여왔다.
문 대통령은 그동안 이재명 도지사가 주장해 온 수많은 개혁정책에 대해서도 비판적인 입장을 견지해왔으며 앞서 언급했듯 경제, 노동 정책에서 지속적으로 보수적인 정책을 펼쳐왔다. 이낙연 의원 역시 현재 나이 67세로 나이가 많기 때문에 기술, 제도, 정책 부분에서 박 의원 대비 보수적일 것으로 보인다.
결국 이런 저런 점을 따져봤을 때 누가 더 나은지 가늠하기 어려우므로.. 그냥 아무나 찍어도 될 것 같다는 결론이다.. 어차피 계파 혁파 못하면 당대표가 누가되든 당은 계속 헛짓거리하게 돼 있으니까. 지금 시점에선 당대표가 누구든 서민들에겐 아무 도움도 안될게 뻔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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