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민호의 예술적인 골

 

이번 뭉쳐야 찬다의 하이라이트는 진짜 허민호의 골이었다. 박지성의 레전드 슛이 생각날 정도로 트래핑하면서 골 넣는 장면이 너무나 멋졌다. 이장군과 함께 이번 어쩌다벤져스의 에이스라고 부를 만하다.

이번에 김준호 선수도 새롭게 합류했는데 지난 경기 때 두드러진 모습이 보이지 않아 방송 때문에 비주얼로 뽑았나 싶었지만 경기하는 걸 보니까 시야도 좋고 드리블, 볼 키핑 능력이 탁월해 놀라게 했다.

이장군의 압도적인 스피드는 또 시선을 끌어당겼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상대방의 태클에도 굳건히 서있던 모습이 또 꽂혔다. 역시 피지컬이 대단했다.

박정우는 기대가 많았는데 아쉬웠다. 강력한 피지컬로 이장군과 함께 주축이 될 수 있었을 거 같았는데 또다시 햄스트링 문제가 생겨서 결국 뭉쳐야찬다 합류가 무산된 게 너무 아쉬웠다.

다만 다음주에는 이대훈이 복귀한다고 하니 또 기다려진다. 이번 올림픽 때 아쉬운 모습보여 안타까웠는데 그거 때문에 이번 뭉쳐야찬다에 합류하지 못했던 건가 싶었지만 다음 주에 복귀한다고 하니 하루 빨리 다음 편을 보고 싶은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