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3. 1.

광명을 김남희 양기대 맞붙는다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위원회는 오늘 오전 광명을 지역 경선 지역으로 발표하고 경선 후보로 김남희 변호사와 양기대 의원을 지명했다.

양기대 의원은 약 20년간의 정치 경력을 바탕으로 노회한 정치인으로서 지역 당원들의 표를 모아 경선에 임할 것으로 보인다. 오랜시간 함께 해 온 지역 유지 및 유력가들과의 끈끈한 관계가 지지율의 원동력이다.


그러나 양기대 의원은 이낙연 전 총리와 함께 이재명 당대표와 계속해서 부딪혀 왔기 때문에 당내에서 시선이 곱지 않다. 당선이 되더라도 당내 소수파로 중앙에서 힘을 쓰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언주 전 의원 역시 당시 문재인 당대표와 대립각을 세워 어려웠던 전력이 있었다. 중앙에서 힘을 못 쓰면 지역에도 지원하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이에 비해 김남희 변호사는 민주당 인재영입 인사로 당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해주고 있다. 현역 의원과 여러 예비후보들을 제쳐놓고 경선 후보로 내세운 것도 그렇고 여성 가산점 25%도 있는 상황이다. 


김남희 변호사 새내기 정치인으로서 참신하고 신선한 면모도 있는 반면 영입 이전에도 당내 혁신위원회 혁신위원 및 대변인으로 활동해왔다. 


특히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 당시표결을 실명제로 해야한다 주장하며 민주당 의원들에게 책임감 있는 태도를 요구하고 이재명 당대표에게 힘을 실어주기도 했다.


김남희 변호사는 78년생으로 한영외고 출신에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법학 박사 과정을 수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참여연대에서 복지조세팀장 및 변호 역할을 해왔으며, 박근혜 정부의 긴급복지 예산 삭감을 저지하는 등의 활동을 해왔다.


댓글 쓰기

Whatsapp Button works on Mobile Device only

Start typing and press Enter to sea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