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 친구 찬지에와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일종의 백화점 같은 멀티플렉스로 이동했다. 찬지에가 KFC(肯德基) 쿠폰이 있다며 음료수 받아가자고 해 잠시 들렀다.
중국에서는 위챗페이를 이용해 대부분의 결제가 가능하다. 중국의 카카오톡인 웨이신(WECHAT)을 이용한 결제 시스템으로 자신의 바코드를 보여주면 결제가 되는 형식이다. KFC에서도 마찬가지로 위챗페이로 결제가 된다.
여기 매장엔 종업원이 굉장히 많았다. 주방에만 열댓명이 넘게 있었다. 한국의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에서는 기기자동화를 통해 계속해서 인력을 줄여나가는 것과 대조적이다. 카운터 밖에도 세네명이 서있어서 번갈아가면서 계속 도와준다며 말 걸어왔다.
때마침 KFC에서 행사를 하고 있었던 모양이다. 중국의 서든어택이나 오버워치 쯤 되어보였다. 한국게임도 귀찮아서 못하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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